이게 한국이라고?…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국내 '라벤더' 성지
2025-06-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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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벤더 명소 3곳 추천
보랏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라벤더 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

독특한 향기와 색감으로 사랑받는 라벤더는 매년 6~7월 사이 개화하며 햇볕이 강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특히 스트레스 완화, 신경 진정 작용, 불면증 개선 효과가 있어 방향제나 마사지 오일, 디퓨저 등으로 사용된다. 정원 및 공원 식물로도 유명한 라벤더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명소를 소개한다.
■ 강원도 고성 '하늬라벤더팜'

이곳은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에 위치한 라벤더 밭이다. 약 3만 평 규모로, 매년 5~7월 개화 시기에 맞춰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선 라벤더 수확 체험, 라벤더 향기 주머니 만들기, 라벤더 피자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장 근처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고성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이탈리아풍 허브정원인 이곳에선 다양한 허브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180여 종의 허브가 식재된 대규모 정원으로, 라벤더·로즈마리·라벤틴·타임·민트 등 허브별 향기를 직접 맡을 수 있다. 라벤더 시즌에는 보랏빛 정원과 포토존이 마련되고 다양한 허브의 역사와 쓰임새를 알려주는 전시관 및 연중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산타마을도 만날 수 있다.
■ 평창 '라벤다팜'
강원 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라벤다팜'은 대표적인 라벤더 관광 명소로, 라벤더를 비롯해 다양한 허브와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라벤더가 절정을 이루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각종 체험과 라벤더 음료, 허브차, 수제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대관령IC에서 약 20분 소요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 평창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 혹은 지역 버스를 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