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내면을 잇다" 광주문화재단,빛고을에서 펼쳐지는 감정의 예술전
2025-06-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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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전시공간지원사업’전시 연이어 개최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2회차 「일상, 그리다」, 작가의 내밀한 감정을 담아내어 관람객과의 연결 시도
3회차 「연결의 연속」,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한 인간 내면 표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의 전시 공간이 일상의 감정과 인간 내면을 담은 예술 작품들로 채워진다.
광주문화재단은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공간지원사업’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전시를 연달아 선보인다.
‘전시공간지원사업’은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한 공공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 역시 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풀어낸 진솔한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두 번째 전시 「일상, 그리다」는 6인의 작가가 일상 속 장면과 감정을 화폭에 담아낸 회화전이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발견한 작고 섬세한 순간들을 각자의 언어로 그려냈으며, 관람객이 자신의 기억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도 마련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전시 「연결의 연속」은 작가 나다영의 개인전이다. 생명체의 흔적을 지닌 베지터블 가죽을 매개로,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설치미술로 형상화했다. 작가는 조각난 감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며, 고요한 감정의 흐름 속에서 관람객과의 새로운 연결을 시도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예술이 삶과 연결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라며, “시민들이 작가의 내면과 공감하며 예술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및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