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주간 문화큐레이션 통해 부산현대미술관·강릉선교장 등 지역에서 만나는 문화공간 소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종합문화정보포털 ‘문화포털’이 이번 주 ‘공감리포트’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을 소개한다.

‘공감리포트’는 문화포털이 매주 월요일 발행하는 주간 큐레이션 콘텐츠로, 시의성과 대중의 관심을 반영한 문화 정보를 주제별로 엮어 전달한다.

수도권에 문화 시설이 집중돼 있다는 통념과 달리, 전국 각지에도 매력적인 문화 명소가 풍성하다. 이번 주 공감리포트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수장고를 과감히 개방한 미술관부터,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인 공간까지 전국 네 곳의 개성 넘치는 문화공간을 엄선해 소개한다.

1.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 수장고를 통째로 개방한 열린 미술관

“미술관 뒷공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미술품수장센터는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으로 그 궁금증을 통째로 해결해 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개방’과 ‘소통’을 위한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며, 수장고를 관람객이 직접 들어갈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작품 보존을 위한 공간인 수장고 개방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뿐만 아니라 그 보존 환경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2. 부산현대미술관 – 을숙도 생태공원 속, 공공미술관 산책

부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 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은 탁 트인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자리 잡아 전시 감상과 자연 산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세계적 명성의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의 국내 최초 대규모 실외 설치작업으로 건물 외벽 전체에 175종, 4만 4천여 식물로 채운 <수직정원>은 미술관 외부에서부터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3. 강릉 선교장 – 300년 고택이 예술을 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 ‘선교장(船橋莊)’은 조선 후기 사대부 가옥의 원형을 간직한 강릉 대표 한옥이다.

최근 선교장 내부 <문화예술국>이 주축이 되어 레지던시·전시·음악회를 열며 고택 전체를 ‘살아 있는 아트스페이스’로 확장하고 있다.

고즈넉한 기와지붕 아래서 예술이 흐르고, 바다・숲・고택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강릉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4. 전주 팔복예술공장 – 멈춘 공장이 예술을 찍어내다

전주 제1산업단지에 자리했던 옛 카세트테이프 공장이 ‘팔복예술공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숨을 쉰다.

(재)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 공간은 창작 스튜디오·레지던시·전시홀·루프톱 카페까지 품은 복합문화 플랫폼이다.

빈 컨베이어 벨트 위로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흐르며 ‘예술 생산 라인’이 재가동 중인 팔복예술공장은 주민·청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과 지역 작가 교류전도 상설 운영되고 있다.

문화포털은 이처럼 일상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또한 공연·전시 일정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문화릴레이티켓, 문화초대이벤트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공식 홈페이지 ‘문화공감’ 메뉴와 문화포털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