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배우들도 떠났다… 여행객 사이에서 힐링스팟으로 소문난 이곳
2025-06-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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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형 여행을 찾는 수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 출연진의 포상휴가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 전부터 율제병원 세계관을 이어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는 어설픈 사회 초년생들이 생과 사가 공존하는 산부인과에서 인생의 끝과 시작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으로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했다. 최종회까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막을 내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종영에 맞춰 '언슬전' 출연 배우들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이들이 머무는 숙소인 '클럽메드발리'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리조트로 숙박은 물론 고급 뷔페 식사, 프리미엄 주류, 스포츠와 액티비티까지 모두 포함된 서비스로 유명하다. 골프, 요가, 테니스, 스노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워크숍이나 단체 휴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클럽메드 측은 "모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워크숍 목적에 부합해, 방송·연예계의 방문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며 "이번 '언슬전' 팀 방문도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방문객의 수요는 갈수록 세분되고 있다"며 "단순 휴식보다 감성과 콘텐츠가 결합한 재충전형 여행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신혼여행의 성지로 불리는 발리는 과도한 상업화에 물들지 않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현지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조트들이 곳곳에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발리의 전통 마사지와 아로마 스파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커플 전용 스파룸, 바다 전망 힐링 공간, 풀빌라 전용 객실 등이 마련돼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경관·볼거리·쇼핑·음식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으며, 발리 본섬뿐만 아니라 한 시간 안팎 거리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다른 섬들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발리는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도 큰 장점이다. 특히 건기인 5~9월 사이에는 습도가 낮아 스노클링, 다이빙, 서핑 등 액티비티나 휴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