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 없는 캐나다인' JK김동욱 “창피하다”... 이재명 정부 또 저격
2025-06-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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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에 대한 정치적 불만 표출
보수 성향 연예인의 사회적 메시지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불만을 드러냈다.

JK김동욱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첫날부터 창피하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가 엄습해오는 듯한 이 싸늘한 느낌. 나만 느끼는 건가”라며 대선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트럼프형 전화 한 통 넣어줘라. 국격 떨어진다고 국민들 성화가 난리가 아니네. 시간 없으면 애들 시켜 봉화라도 피워주든가”라고 덧붙이며 조롱 섞인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전날에도 그는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하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는 발언을 통해, 향후 음악 활동에도 사회·정치적 메시지가 반영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JK김동욱은 스스로 보수 성향임을 밝힌 연예인이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환영한 배우 이동욱을 향해 거친 표현으로 비난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당시 JK김동욱은 “쟤가 뭘 알겠냐.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쪽팔리게 만드는 인간”이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JK김동욱은 고등학교 2학년때 자퇴한 뒤 캐나다로 이민을 가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이에 병역 의무는 면제, 현재 국내 투표권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