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출신 전문가 황인권, 대통령 경호 책임자로 발탁~호남대 인연 ‘눈길’

2025-06-05 13:33

add remove print link

법률실무학과 졸업(81학번)…연구재단 교수 임용돼 모교에서 후학 지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군 경력과 학문적 경험을 겸비한 황인권 전 육군대장이 새 정부의 첫 경호처장으로 임명됐다.

제2작전사령관으로 재임하던 2019년 6월 호남대학교를 방문한 황인권 대장(왼쪽)과 박상철 총장
제2작전사령관으로 재임하던 2019년 6월 호남대학교를 방문한 황인권 대장(왼쪽)과 박상철 총장

전남 보성 출신인 황 신임 경호처장은 육군 3사관학교 20기 출신으로, 제2작전사령관과 제8군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정통 군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전역 이후에는 학계로 자리를 옮겨, 호남대학교와 한국연구재단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이 2021년 8월 25일 호남대 통합뉴스센터에서 ‘동문 명사 초청특강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이 2021년 8월 25일 호남대 통합뉴스센터에서 ‘동문 명사 초청특강

그는 광주 석산고를 졸업하고 호남대 법률실무학과(81학번)를 나와 군과 교육계에서 두루 활약했으며, 특히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호남대 방문 등 모교와의 끈끈한 관계도 이어왔다.

호남대 박상철 총장은 “황 경호처장의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 정부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