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말고 응원 한 모금”…함평, 청소년 금연 위한 따뜻한 거리 캠페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청소년 흡연 예방에 앞장섰다.

‘노담노담 쓰담쓰담’이라는 다정한 이름의 거리 캠페인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월 29일, 함평군은 교육지원청, 함평중학교와 협력해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35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피켓과 어깨띠, 포스터 등을 활용해 흡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금연 퀴즈 이벤트도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금연상담전화를 안내해 실질적인 지원 정보도 제공했다.

이상익 군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실천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