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으로 불륜女와 고개 푹…결혼 앞둔 유명 뮤지컬 배우 충격 논란

2025-06-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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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를 뒤흔든 충격적인 사진 파문

결혼을 앞둔 뮤지컬 배우가 동료 여배우와 찍은 사적인 사진이 SNS 등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A씨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가 지워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A씨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가 지워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5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는 '간밤 연뮤판이 난리 났던 이유...jpg'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서는 남자 뮤지컬 배우 A 씨가 티셔츠에 속옷 하의만 입은 상태로 여자 뮤지컬 배우 B 씨와 나란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A 씨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가 약 10분 만에 삭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 씨와 B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 내용, A 씨가 다른 여성과 계약한 결혼식 관련 내용 등 사진이 올라왔다. 현재는 A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들이 A 씨의 예비 신부가 올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더쿠 등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A 씨는 뮤지컬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이며 이날 출연 작품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B 씨는 A 씨가 오늘 첫 공연을 하는 작품에 같이 출연 중인 배우다. A 씨는 주연 배우로 트리플 캐스트, B 씨는 조연으로 원 캐스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속 실제 인물과 무관한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속 실제 인물과 무관한 이미지.)

논란이 일자 이날 해당 뮤지컬 측은 "하차 결정 및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두 배우의 공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5일과 6일에 예정됐던 저녁 공연은 다른 배우로 대체됐고 7일 저녁 공연은 아예 취소됐다. 해당 뮤지컬을 통해 데뷔를 하는 배우도 있어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A 씨는 또 다른 출연작도 하차한 걸로 알려졌으며, 관련 소식을 접한 더쿠 댓글창에는 "미쳤다 미쳤어", "와 이름 들어본 배우인데..", "어 이거 친구가 본다던 그거 같은데 헐", "둘 다 하차공지 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A, B 씨가 공식적으로 낸 입장이나 해명은 아직 없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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