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미래, 국정과제로 현실화"~강기정 광주시장, 정책 총력전 예고

2025-06-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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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미래, 국정과제로 현실화"~강기정 광주시장, 정책 총력전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이제는 국정과제 속에 광주의 미래를 명확히 심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주요 지역 공약의 실행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며, 공직자들에게 다시 한번 원점에서 정책 추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대선 과정에서 광주지역 공약을 중앙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 여의도에 주간 집무실을 마련하고, 여야 정치인들과 접촉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을 벌였다. 광주시와 교육청, 자치구 등은 유권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광주는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의 대선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시가 제안한 30개 정책 중 23개가 대선 공약에 반영되면서, 인공지능(AI), 미래차, 문화·환경 프로젝트 등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초거대 AI 인프라와 미래 모빌리티 도시 조성, 서남권 관문공항 등의 사업은 향후 국가 정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는 이제 이 공약들을 국정과제에 구체적으로 녹여내기 위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반영 등 실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정책은 선언이 아닌 실현이 중요하다”며, “이제부터 진짜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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