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오전 10시에 1분간 묵념사이렌…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은?

2025-06-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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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현충일 맞아 오전 10시부터 묵념 사이렌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 시민이 묘역 앞에 앉아있다. /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 시민이 묘역 앞에 앉아있다.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각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렌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다. 국민 모두가 동시에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일제히 사이렌을 울린다고 설명했다.

장한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은 “이번 사이렌은 적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사이렌이 울리더라도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다른 국경일과 다르게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깃면의 세로너비만큼 내려 다는 방식이며, 조기는 6일 하루 동안만 게양한다. 만약 비나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아도 되며, 일시적인 악천후일 경우 날씨가 갠 뒤 다시 달거나, 잠시 내렸다가 재게양하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묵념 사이렌이 울리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과 영령들을 기리는 의미”라고 밝히며 국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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