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곧 안식처” 광주시 광산구, 돌봄 결합 주거복지 모델 ‘살던집’ 본격화

2025-06-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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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광주도시공사 업무협약, ‘케어홈’‧재활 주택 등 융합 돌봄 기반 시설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노인과 재활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내 집’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정책을 시작한다.

광산구가 5일 2층 구청장실에서 광주도시공사와 살던집 주거 기반 시설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가 5일 2층 구청장실에서 광주도시공사와 살던집 주거 기반 시설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5일 광주도시공사와 ‘살던집 주거 기반 연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층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인프라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기존 거주지를 중심으로 간호, 재활, 생활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광산구형 융합돌봄 정책이다. 광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에 케어홈을 설치하고,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포함된 재활주택 30호도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한 광산구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간호사, 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케어회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돌봄 지원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요양시설이 아닌 익숙한 공간에서 인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주거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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