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역 휠체어 추락 사고… 신림선 전 열차 운행 재개

2025-06-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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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 중“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승객이 선로로 추락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1시간 20여 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신림선 샛강역. / 연합뉴스
신림선 샛강역. / 연합뉴스

7일 오후 4시 41분쯤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 장애인 A 씨가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했다. 추락 당시 승강장에 열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 씨는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에 이송됐다. 남서울경전철은 이날 오후 5시 56분 "추락 사고는 조치 완료돼 전 열차 운행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역 내 사망사고가 끊이지않자 스크린도어를 도입했다.

2006년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 1~9호선 및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한 345개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시는 지하철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장과 열차사이 간격이 넓은 곡선형 승강장에 접이식 자동안전발판도 설치하기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74개 역사, 589곳에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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