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 이 대통령을 겨냥해 오늘(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2025-06-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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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4일 만에 이뤄진 이례적 지각 통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대해 ‘이례적인 지각 통화’라고 7일 페이스북에서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지각 전화통화가 이뤄졌다”며 “당선 후 4일 만에 이뤄진 이례적 지각 통화”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대통령실에서의 대변인 브리핑만 이뤄지고 미국 백악관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별도 공식입장이나 SNS 소개도 없다”라면서 “주요 정상과의 통화내용을 SNS에 소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내용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명확한 외교적 냉기, 온도차이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친중반미반일 스탠스 외교안보 노선과 대통령의 12개 혐의 5개 재판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제기돼 왔다”며 “1기 내각 인사 역시 미국 정가에서 우려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해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1기 의장 출신이다. 전학련은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 반미운동을 주도했다. 또한 주한미군 철수를 주요 운동목표로 삼기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의 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역시 정권퇴진운동을 주도하며 천안함 북한폭침 부정 음모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도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종석 국정원장 지명자에 대해선 “대표적 친북인사로 북한 내부의 시각으로 내부를 바라보자는 식의 내재적 접근법을 주장해온 인물”이라며 “내재적 접근법에 따르면 불법 핵 개발도, 인권 탄압도, 사상 유례없는 3대 권력 세습도, 고난의 행군으로 300만 명을 굶겨 죽인 것도 모두 나름대로 불가피한 것이 된다. 북한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국정원장? 이는 북한의 인권 문제와 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인사 참사가 부를 외교안보 참사의 서막”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외교·안보 노선과 인사 구성이 한미동맹의 신뢰와 전략적 협력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신호가 이미 미국 정가와 국제사회에서 감지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조차 공개적으로 환영하지 않고,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공식 메시지를 자제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신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외교안보 정책이 한미동맹의 기본 틀을 흔들고,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약화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국가의 미래로 돌아온다”며 “불확실한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초당적 논의에 기반한 책임 있는 외교안보통상 동맹전략 재정립을 촉구한다. 또한 김민석 총리, 이종석 국정원장 인사는 우리 외교안보통상 전략에 두고두고 심각한 저해가 될 수 있다. 지명철회, 인사 쇄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이 올린 글>
이재명-트럼프 대통령간 지각 전화통화가 이뤄졌다.
당선후 4일만에 이뤄진 이례적 지각통화.
그러나 한국 대통령실에서의 대변인 브리핑만 이루어지고, 미국 백악관이나 트럼프대통령의 별도 공식입장이나 SNS소개도 없다.
주요정상과의 통화내용을 SNS에 소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주석과 통화내용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명확한 외교적 냉기, 온도차이다.
이재명정권의 친중반미반일 스탠스 외교안보 노선과 대통령의 12개혐의 5개재판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제기돼 왔다.
또한 1기 내각 인사 역시 미국 정가에서 우려할만한다.
총리지명자 김민석의원은 전국학생총연합 1기 의장 출신이다. 전학련은 미국 문화원 점거농성 사건, 반미운동을 주도했다. 또한 주한미군 철수를 주요 운동목표로 삼기도 했다.
그의 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역시 정권퇴진운동을 주도하며 천안함 북한폭침 부정 음모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도 앞장섰다.
국정원장 지명자 이종석 전장관은 대표적 친북인사로 북한 내부의 시각으로 내부를 바라보자는 식의 내재적접근법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내재적접근법에 따르면 불법 핵 개발도, 인권 탄압도, 사상 유례없는 3대 권력 세습도, 고난의 행군으로 300만 명을 굶겨 죽인 것도 모두 나름대로 불가피한 것이 된다.
북한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국정원장? 이는 북한의 인권 문제와 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인사참사가 부를 외교안보참사의 서막이다.
이재명 정권의 외교·안보 노선과 인사 구성이 한미동맹의 신뢰와 전략적 협력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신호가 이미 미국 정가와 국제사회에서 감지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조차 공개적으로 환영하지 않고,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공식 메시지를 자제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신호가 아니다.
이재명정권의 외교안보 정책이 한미동맹의 기본 틀을 흔들고,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약화시킨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국가의 미래로 돌아온다.
불확실한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초당적 논의에 기반한 책임 있는 외교안보통상 동맹전략 재정립을 촉구한다.
또한 김민석 총리, 이종석 국정원장 인사는 우리 외교안보통상 전략에 두고두고 심각한 저해가 될 수 있다. 지명철회, 인사쇄신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