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175회 로또 당첨 번호 1등 13억…1등·2등 나란히 터졌다
2025-06-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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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회 이번주 로또 번호 공개
울산 남구의 한 로또복권 판매점이 제1175회 로또 추첨에서 1등과 2등 당첨자를 동시에 배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동행복권이 지난 7일 발표한 제1175회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3, 4, 6, 8, 32, 42’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1등 당첨자는 총 20명이며, 각각 13억8402만8125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20명 중 자동 구매자는 13명이다. 수동으로 구매한 당첨자는 5명, 반자동은 2명으로 집계됐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하는 2등은 92게임이며, 각 5014만2247원을 지급받는다.
1175회 당첨지역은 전국 17개 시도에 고르게 분포됐다. 자동 당첨은 서울 1605곳 중 4곳, 부산 591곳 중 2곳, 충남 461곳 중 2곳, 충북 299곳 중 1곳, 전남 288곳 중 1곳, 강원 267곳 중 1곳, 광주 252곳 중 1곳, 제주 112곳 중 1곳에서 나왔다.
수동 당첨은 부산 2곳, 충북 1곳, 전남 1곳, 울산 208곳 중 1곳에서 발생했다. 반자동은 경기 2224곳 중 1곳, 대구 402곳 중 1곳에서 나왔다.
특히 울산 남구 화합로에 위치한 ‘보람복권방’은 수동으로 1등 당첨자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같은 회차에서 2등 당첨자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동행복권은 1등 당첨자에 한해서만 구매 방식을 공개하고 있어 2등 구매 방식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회차 로또 당첨자 수는 평소보다 많은 편이다. 총 2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오면서 당첨금도 당초 예상보다 분산됐다. 그럼에도 1인당 13억 원이 넘는 금액이 지급된다.
동행복권은 로또 당첨금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하지 않을 경우, 해당 당첨금 전액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고 밝혔다.
귀속된 복권기금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1175회 당첨자들은 오는 10일부터 당첨금 수령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한 후 농협은행 본점에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
한편, 로또복권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쯤 MBC를 통해 추첨 방송이 진행되며, 동행복권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