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해외 유출 문화유산 되찾기 제도 손본다…조례 개정 추진

2025-06-09 10:16

add remove print link

전남도의회, 해외 유출 문화유산 되찾기 제도 손본다…조례 개정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해외로 반출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환수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다.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전라남도 문화유산 환수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5일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조례에 흩어져 있던 법적 근거를 정비하고, 환수활동의 실질적인 뒷받침을 위해 세부 지원체계와 관리기준을 보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법적 용어를 현실에 맞게 고치기 위해 ‘문화재’라는 명칭을 ‘문화유산’으로 전면 수정하고, 인용된 법령 조문을 보다 구체화했다.

이재태 의원은 “이번 개정은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산의 체계적 보호와 환수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작업”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17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 시행에 들어간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