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상융합산업 드라이브 건다”…첨단 미래산업 기반 마련

2025-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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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융합해 지역 산업 새판 짠다
인재 양성부터 창업까지…전방위 지원체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선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5일 도의회 경제문화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농업, 해양, 에너지, 의료 등 지역 핵심 산업에 접목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국가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과 연계한 지역 단위 대응체계 구축이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조례안은 가상융합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기술 실용화 사업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과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가상융합산업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재편을 이끄는 전략산업”이라며, “이번 조례가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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