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보호가 우선”…공주시의회, 소음 민원 현장서 해법 찾는다
2025-06-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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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지구 공동주택 공사현장 찾아 주민·시공사와 소통
임달희 의장 “주민 피해 최소화 위한 대안 마련 필요”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공주시의회가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소음 피해 민원 해소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권 보호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지난 5일, 월송지구 경남 아너스빌 건설현장을 방문해 인접 거주민들이 제기한 소음 피해 민원을 청취하고, 시공사 및 관계 부서와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임규연, 송영월, 김권한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회는 시공사와 공주시 관계자들에게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조치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임달희 의장은 “공동주택 건설은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지만, 인접 주민의 삶의 질도 동시에 보호받아야 한다”며 “시공사와 관계 부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공주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