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가족이 왔다”…대전, 신규 캐릭터 3종 공개로 세계관 확장

2025-06-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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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돌이·은순이·꿈누리 등장…도시정체성·가족서사 담아낸 캐릭터 완성
AI 활용한 개발…굿즈·이모티콘 등 문화콘텐츠로 연계 예정

대전시 꿈씨패밀리 신규 캐릭터 3종 공개 / 대전시
대전시 꿈씨패밀리 신규 캐릭터 3종 공개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자랑하는 대표 캐릭터 ‘꿈돌이·꿈순이’가 가족과 함께 돌아왔다. 대전시는 꿈씨패밀리 세계관을 확장한 신규 캐릭터 3종을 공개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층 풍성한 감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전시는 6월 9일, 대전관광공사 및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꿈씨패밀리’ 신규 캐릭터로 ‘금돌이’, ‘은순이’, ‘꿈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 캐릭터는 기존 꿈돌이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감필라고’ 행성 출신의 우주 왕족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의 서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꿈돌이의 아버지 ‘금돌이’는 황금의 땅 ‘대전’을 상징하며, 금색을 테마로 한 위엄 있는 디자인과 창조적 리더십을 지닌 인물로 설정됐다. 어머니 ‘은순이’는 은색을 활용해 따뜻함과 품격을 담았고, 시민 중심 행정과 감성적 도시문화를 대변한다. 셋째 자녀인 ‘꿈누리’는 연둣빛과 은하계 고리 모티프를 활용해 대전의 우주·항공 기술 정체성을 반영한 미래형 캐릭터로 탄생했다.

이번 캐릭터 개발에는 생성형 AI 기술도 도입돼, 시나리오 구성과 디자인 시안, 시민 반응 예측 등에 활용됐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 콘텐츠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꿈순이에 이어 등장한 가족 캐릭터들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큰 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캐릭터 공개를 기점으로, 굿즈 제작, 이모티콘 배포,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시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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