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오는 16일 선출…14일 후보 등록

2025-06-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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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선거운동 돌입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오후 2시,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선 관리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기자들과 만나 “13일 금요일에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 선출을 공식 공고하고, 14일 토요일에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인사들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 기탁금은 20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당은 합동 토론회와 정견 발표를 통해 후보자들의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만약 후보자가 1명만 등록될 경우에는 경선 없이 ‘추대’ 방식으로 선출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말 비상계엄 논란과 이어진 탄핵 정국 속에서 선출됐으며, 지난 5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5선(選) 김기현·나경원 의원 이름이 오르내린다. 4선에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 의원, 3선에선 김성원·성일종·임이자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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