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컴백과 함께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 불협 속 전한 진심 통하나?
2025-06-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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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멤버 서사 마무리짓는 미니 3집 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로 컴백
앨범 초동 판매량,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 커리어 하이 갱신하고 있어
걸밴드 QWER이 9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QWER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원더로크 홀에서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여름 음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부터 이어진 멤버별 서사의 마무리를 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데뷔 싱글부터 미니 1집, 미니 2집의 뮤직비디오는 각각 쵸단, 마젠타, 히나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QWER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시연이 중심이 된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눈물을 버텨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을 거쳐 QWER에 합류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시연의 서사를 티저 영상에 녹여내며 팬들로 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에는 타이틀곡 ‘눈물참기’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행복해져라’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행복을, ‘검색어는 QWER’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OVERDRIVE’는 한계를 넘고 나아가려는 의지를 강한 비트에 실었고, ‘D-Day’는 기다려온 만남의 순간을 표현했다. ‘Yours Sincerely’는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도 곁에 머물겠다는 마음을 담은 서정적인 곡으로, 작사와 작곡에 멤버들의 이름이 가장 먼저 기재될 만큼 참여도가 높다. 이번 앨범에는 QWER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밴드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보컬을 맡은 시연은 “수록곡은 콘서트 당일, 멤버들이 하루 동안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며 앨범과 수록곡의 의미를 설명했으며, 베이스를 맡은 마젠타는 “앨범명처럼 불협 속에서도 꿈을 믿고 나아가는 이들을 위해 ‘난 네 편이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QWER의 미니 3집 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한터차트 기준 첫날 앨범 초동 판매량 5만 2033장을 기록하며, 전작인 미니 2집 앨범 '알고리즘스 블러썸'의 초동 판매량 4만 5413장을 하루만에 넘어섰다. 타이틀곡 ‘눈물참기’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