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민화작가 초대전시 ‘달빛 사방(四方)’ 개최
2025-06-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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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13일부터 한 달간, 지역 민화작가 4인 초대전 열려
일월신화와 귀비고의 장소성 담은 민화작품들 선보여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13일부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 일월영상관에서 지역 민화작가 초대전시 '달빛 사방(四方)'을 연다.
이번 전시명은 달빛이 사방으로 퍼지듯, 민화라는 전통적 예술 형식이 4인의 작가를 통해 다채롭게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방(四方)은 공간적 확산을 뜻하는 동시에,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 이정옥, 신동옥, 문수산나, 손정원을 상징한다.
이들 작가는 조선시대 궁중 회화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 삼아, 해와 달, 다섯 봉우리의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화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화풍을 지닌 4인의 예술가들이 전통 설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전시는 귀비고 일월영상관이 포항시립박물관 수장고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전시로, 귀비고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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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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