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충청이 먼저 움직인다”…부여군, 100만 서명운동 동참

2025-06-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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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김영춘 의장, 세종시 방문단과 함께 서명 참여
“국가균형발전 핵심 과제…충청권 연대로 전국 확산 기대”

부여군 행정수도 서명 / 세종시
부여군 행정수도 서명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여론 결집에 충남 부여군이 힘을 보탰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이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충청권의 연대 의지를 확인했다.

9일, 세종사랑시민연합회와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부여군청을 찾아 ‘찾아가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박 군수와 김 의장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부여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의장 역시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라고 강조하며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현장 중심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폭제”라며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일호 세종사랑시민연합회 기획실장은 “더 많은 지자체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 서명운동 확산을 위한 지속적 동참을 당부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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