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작업 선제점검”…대전소방,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예방 총력

2025-06-09 17:54

add remove print link

금호타이어 화재 후속조치…고위험 산업시설 긴급 점검
김문용 본부장 “자체 점검과 교육이 사고 예방 핵심”

대전소방,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안전 현장점검 실시 / 대전시
대전소방,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안전 현장점검 실시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고위험 산업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후 대형 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로, 지역 내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대전소방본부는 9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김문용 본부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공장 내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발생한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유사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타이어 제조업 특유의 화기 작업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김문용 본부장은 “타이어 제조 현장은 화기가 많이 사용되는 고위험 작업장”이라며 “화재 예방의 핵심은 일상 속 위험 요소를 평소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자체 점검과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 수준을 스스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정기적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자율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