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200만 돌파~여름 나들이 명소 부상

2025-06-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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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200만 돌파…여름 나들이 명소 부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들어 200만 번째 방문객을 맞이하며 여름 관광지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개장 157일 만의 기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서울에서 방문한 200만 번째 관람객 부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서울에서 방문한 200만 번째 관람객 부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200만 번째 주인공은 서울에서 방문한 30대 부부로, 긴 연휴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경과 대규모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직접 운전해 내려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내내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주목받아 왔고,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는 야간 개장을 통해 '정원 속 휴가'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정원 속 여름휴가’ 본격 시동

시는 여름철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7월부터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늘리고, 시원한 물길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 ‘개울길 정원캉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밤마실’,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정원드림호 버스킹’ 등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 200만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 200만명 돌파

힐링을 강조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기업과 연계한 생태 교육, 테라피 체험, 전문가 동행 정원 투어 등 직장인 대상의 사전 예약제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 도심 속 쉼터로서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사계절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내내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외 관람객을 사로잡는 세계적 정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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