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관들, 광주에서 스포츠로 뭉쳤다

2025-06-1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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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관들, 광주에서 스포츠로 뭉쳤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국의 소방관들이 광주에 모여 땀과 열정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소방관들이 참여해 축구, 야구, 농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일상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최전선에 선 이들이지만, 이번만큼은 동료들과 함께 스포츠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통과 스포츠가 만나는 개회식

대회의 시작을 알린 개회식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선보이는 전통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소방청장과 광주광역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선수단 대표들의 힘찬 선서와 함께 대회의 막이 올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 개회식에 참석, 허석곤 소방청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 개회식에 참석, 허석곤 소방청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 소방 가족 여러분이 광주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만의 문화와 매력도 함께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소방관들의 화합과 더불어, 광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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