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왕조1동 복지기동대, 장애인 이사 돕는 ‘따뜻한 손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적장애로 홀로 생활하던 한 여성이 복지기동대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무사히 안착했다.

순천시 왕조1동 복지기동대는 최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 지적장애인 A씨의 이사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A씨는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는 상황에서 이삿짐 운반조차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이 사실이 알려지며 복지기동대가 발 빠르게 나섰다. 대원 5명이 직접 나서 짐을 옮기고 새 보금자리 정리까지 도우며 A씨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이 채운다

홍성일 복지기동대장은 “작은 도움으로 누군가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활동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신혜정 왕조1동장 역시 “공공임대 입주라는 귀중한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애써준 복지기동대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복지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웃 사랑 실천하는 복지기동대

왕조1동 복지기동대는 주거 취약계층과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례처럼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