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과 정철원 담양군수의 만남~미래 농업 의견 나눠
2025-06-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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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과 정철원 담양군수의 만남~미래 농업 의견 나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담양군이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농업 현장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메타세쿼이아랜드 일대에서 형식적인 자리 대신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진행됐으며, 2024~2025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 15명이 참여했다. 담양군 관계자들과 함께 정철원 군수도 직접 자리해 청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 군수는 “군수가 아니라 농촌 삼촌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이야기해달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청년들은 영농 정착 과정에서 느낀 현실적인 고민과 정책적 건의사항을 솔직하게 전했다.
◆정착 지원·교육 확대 등 실질적 지원 요청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영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확대였다. 아울러 농업 관련 교육 기회를 넓혀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금 배정 방식을 개선해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 군수는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농업인 목소리 계속 들을 것”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준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며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