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 호평 쏟아지더니… 브랜드평판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5-06-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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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싫어하던 이무기와 무녀의 사랑 이야기
후속작은 전여빈·남궁민 주연 '우리영화'
지난 7일 종영한 SBS 드라마 '귀궁'이 드라마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10일부터 10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 20개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귀궁'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3위는 KBS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평판주스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드라마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시청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귀궁'은 인간을 싫어하던 이무기와 운명을 거부해 온 무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매(혼령과 인간을 매개하는 사람)의 운명을 거부라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그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빙의된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서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지난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0%로 집계됐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마지막회에는 이무기 강철이와 무녀 여리가 귀신 팔척귀에 빙의한 이정(김지훈 분)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여리는 목숨을 걸고 불타 죽은 귀신을 데려가는 저승사자인 화덕차사를 불러내고, 강철이는 생명의 원천이자 승천을 위해 꼭 필요했던 야광주를 모두 소진해 팔척귀를 천도한다.
드라마는 지상파는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귀궁'의 평점은 9.7점을 기록했고, 해당 플랫폼 기준으로 영국과 미국, 프랑스, 호주 등 89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귀궁' 후속작으로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우리영화'가 방송된다.
'우리영화'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자신을 옭아맨 채 살아가는 영화감독과 인생의 끝에서 비로소 주연으로 살아보려는 시한부 배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남궁민, 전여빈, 서현우, 이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