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멜론 출하 본격화…농협·지자체 손잡고 지원 나서
2025-06-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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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멜론 출하 본격화…농협·지자체 손잡고 지원 나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의 대표 특산물인 멜론이 본격 출하 시즌을 맞아 지역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전남본부와 곡성군청, NH농협은행 곡성군지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전남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멜론 선별과 박스 접기 작업 등을 도우며 출하 준비에 힘을 보탰다.
◆케이멜론, 전국 시장 점유율 선도
곡성 멜론은 ‘케이멜론’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케이멜론은 2010년 전국멜론연합사업단이 출범시키며 농가 소득 증대와 멜론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공동 브랜드다.
곡성농협은 이 케이멜론 출하 물량의 59%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 실적 또한 전국 최대 수준이다. 올해 기준으로 출하량의 18%, 판매금액의 24%를 곡성이 차지했다.
◆“품질 관리로 소비자 신뢰 높일 것”
김완술 곡성농협 조합장은 “여름철 멜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생산농가에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겠다”며 “앞으로도 곡성군과 농협이 힘을 합쳐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