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국회의원, 산불 복구 ‘집행 TF’ 구성 약속 받아

2025-06-1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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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중소기업 지원책도 제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안도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이 정부로부터 산불 피해 복구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설치 약속을 끌어냈다. 그는 10일 열린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복구계획 실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안도걸 국회의원
안도걸 국회의원

정부는 지난 5월 1조 9천억 원 규모의 영남 산불 복구계획을 발표했으나, 현장 집행이 지연되고 점검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안 의원은 실시간 점검과 보완을 위한 전담 TF 구성 필요성을 제기했고, 행정안전부는 이를 수용해 정기 보고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피해 지원 방안 ‘검토’

산불로 전소된 중소기업 공장 지원 방안을 묻는 질의에 정부는 여전히 금융지원 위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 의원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활용한 설비 투자 지원을 제안하며, 산불 피해로 인한 공장 신축 역시 신규 투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들이 조속히 재가동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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