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억 내야 가입 가능한 ‘그 클럽’ 정회원 됐다
2025-06-11 17:45
add remove print link
스타의 따뜻한 나눔, 아너스클럽에 합류하다
감동의 물결, 팬들과 함께 하는 선한 영향력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XIA)가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최근 "김준수가 희망브리지의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1억 원 이상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네트워크로, 국가 재난 대응에 앞장서는 나눔 리더들이 모인 모임이다. 김준수는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아너스클럽 정회원이 됐다.
김준수는 위촉 소감으로 “아너스클럽이라는 의미 있는 모임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수의 선한 영향력은 팬들에게도 이어졌다. 팬클럽 ‘코코넛’은 그의 산불 성금 기부에 감동해 자발적으로 총 1,215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팬들은 “준수님의 나눔을 함께 이어가고 싶었다”며 기부 취지를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김준수의 기부는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아너스클럽 회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선한 영향력을 과시한 김준수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남다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룹은 ‘Hug’, ‘Rising Sun’, ‘주문–MIROTIC’, ‘풍선’, ‘Love in the Ice’, ‘Tonight’, ‘Love After Lo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2세대의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김준수는 안정적인 고음과 감미로운 음색,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팀의 음악적 정체성을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2009년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불공정 계약 문제로 소송을 제기해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JYJ를 결성,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로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 연이어 주연으로 올라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동시에 입증했다.
‘XIA’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Tarantallegra(타란탈레그라)’, ‘Incredible(인크레더블)’, ‘Flower(플라워)’ 등 솔로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는 직접 설립한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통해 솔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무대 안팎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