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인권 보호 위한 참여형 교육 실시
2025-06-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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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사례 체험으로 인권감수성 높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임직원들의 인권 의식 강화를 위해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인권 보호 절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YGPA는 조직 내 인권 상담채널 ‘쓰담쓰담 인권상담소’와 신고채널 ‘K-휘슬’을 통해 인권침해 발생 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직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돕고 있다.
◆역할극으로 배우는 인권 보호 절차
이번 교육은 인권 실무 협의체 ‘YGPA 인권지키미’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등 가상의 상황 속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문제 해결 과정을 겪어보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역할극을 통해 인권보호의 중요성과 피해자 지원 절차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접 사건을 심의하고 해결 방안을 결정해보니 인권 절차가 한층 가깝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인권존중 문화 확산 지속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인권존중 문화를 위해 매월 10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조직 내 인권 보호와 감수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