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고 박주은 학생, 일본어 스피치 대회 ‘금상’ 영예

2025-06-12 01:55

add remove print link

“운은 스스로 만드는 것”…진정성 담긴 발표로 주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고등학교 3학년 박주은 학생이 전국 일본어 스피치 대회에서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진도고 박주은 학생
진도고 박주은 학생

박주은 학생은 지난 7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일본어 스피치 대회’ 본선 무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주한일본대사관과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일본어 스피치 대회로, 전국 각지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26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박주은 학생은 전남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올랐으며, ‘운은 길에 떨어져 있다’는 제목으로 자신의 학습 경험을 풀어내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발표에서 그는 “기회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고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일본어로 진솔하게 전달했다.

◆일본 초청 프로그램 참가 특전도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일본정부 초청 청년 교류 프로그램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발표 영상은 일본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주은 학생은 이미 JLPT 1급과 JPT 850점의 실력을 갖춘 일본어 실력자로, 앞으로의 성장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