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탄소중립 실천 교육 본격화
2025-06-1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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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맞춤형 강의로 생활 속 실천 독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역 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센터는 오는 12일부터 농업, 축산, 폐기물, ESG, 생애주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분야별 전문 강사 12명을 선발했으며, 교육 대상은 농업인 단체, 축산협회, 학생, 아파트 주민 등으로 다양하다.
◆농업·축산부터 학교 교육까지
농업 분야는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논 메탄 저감 기술과 친환경 농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축산 분야는 한우·낙농·한돈·양계 등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저메탄 사료 활용과 분뇨 처리 교육에 나선다.
또한 영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생활 실천법을 알리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분리배출 방법과 불법 소각 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 속 실천이 핵심”
이상득 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기후 위기 대응력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현재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 요청도 접수 중이다.
신청은 나주시청·동신대학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