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웅 전남대 박사과정생, 독거 백세인 돌봄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2025-06-1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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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촌 비교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의 중요성 밝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 사회복지학협동과정 박사과정 나대웅 학생(지도교수 이정화)이 지난 5월 31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열린 2025 생활과학분야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나대웅 전남대 박사과정생
나대웅 전남대 박사과정생

2025 생활과학분야 춘계공동학술대회는 ‘생활과학이 그리는 돌봄의 미래’라는 주제로 8개 생활과학 관련 학회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총 175편의 대학원생 논문이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발표됐다.

나대웅 학생은 ‘독거 백세인의 일상생활 영역별 주 도움제공자에 대한 탐색: 도시와 농촌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논문은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화순군에 거주하는 95세 이상 독거 백세인 61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7개 영역별 주 도움제공자 현황을 조사하고 도시와 농촌 간 차이를 비교 분석한 연구로, 농촌 지역에서는 독거 백세인의 자립도가 높고 비공식적 지지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 도시 지역은 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요양보호사 등 공적 지지망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나타났다.

나대웅 학생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과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독거 백세인의 실제 돌봄 현황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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