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170만 명 돌파… 올해 핫하게 떠오를 한국 '여행 코스'

2025-06-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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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자연·레저 스포츠 등 기획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방관광 특화상품이 출시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 뉴스1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방관광 특화상품 19개를 출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와 자연,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서울·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역 관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출시되는 관광 상품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 경주·경북권 연계 상품(8개)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지역(3개) ▲이색 테마형 관광 상품(8개) 등 총 3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당일 코스를 비롯해 7박 이상 전국일주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애견동반 여행, 등산 후 막걸리 체험, 김치 및 전통주 만들기, 템플스테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여기에 태권도, 패러글라이딩, 요트, 트레킹 등 레포츠 활동도 포함됐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상품은 동남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미주권, 스페인어권 등 장거리 시장까지 고려한 다국어 기반 구성으로 글로벌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겨냥한다.

지방관광 특화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로컬트레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70만 71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동월 대비 104.4%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16.7% 증가한 수치다.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44만 3000명)이었고, 일본(25만 8000명), 미국(15만 3000명), 대만(15만 2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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