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화순전남대병원, 아시아 최고 전문병원에 이름 올려
2025-06-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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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화순전남대병원, 아시아 최고 전문병원에 이름 올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글로벌 매체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전문병원’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비수도권 병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두 병원은 종양학 분야에서 각각 30위(화순전남대병원), 87위(전남대병원)에 선정됐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하며 전문 암 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비수도권 최고 성적…국제 경쟁력 입증
국내 종양학 부문에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병원이 3년 연속 선정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전남대병원은 소아과 분야에서도 93위에 오르며 다방면에서 세계적인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환자 중심 첨단의료 선도할 것”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세계적인 평가를 통해 의료·연구·교육 역량이 인정받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면역치료 등 미래 의료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역시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