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여성 단체, 대구에서 달빛동맹 교류행사 개최
2025-06-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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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일원, 대구 어린이세상 등에서 여성 리더 교류행사 열려
저출생 극복 합동캠페인 등 양 도시 상생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장 마련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와 광주시 두 여성단체가 12일 대구에서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가졌다.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와 대구-광주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양 도시의 여성단체 리더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시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배우자인 유귀숙 여사도 함께했다.
이날 두 단체의 협력을 다지는 환영식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업(UP)시킨 ‘대구 어린이세상’ 방문,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및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 등이 진행됐다.
대구를 대표해 참석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지역 여성 리더분들이 협력과 실천으로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구와 광주에서 번갈아 가면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전통 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