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당 1500원…오직 대전서만 판매하는 '한국 최초 출시' 라면 정체
2025-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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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캐릭터 활용해 만든 전국 최초의 라면

대전시가 자체 라면을 출시해 화제가 됐다. 대전을 방문할 때 기념품으로, 또는 선물용으로 사 가면 좋은 특별한 라면이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이 최근 출시됐다.
대전시는 지난 9일 꿈돌이 라면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행사를 아트사이트 소제와 후루룩 대전에서 열고 시민들에게 소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으로 각각 구성된 꿈돌이 라면을 선보였다.
꿈돌이 라면은 지역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전국 최초의 상품이다. 대전 시민은 물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라면의 소고기 맛은 저온에서 장시간 우려낸 국물과 함께 별도 제공하는 '매콤이 스프'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꿈돌이 라면의 해물짬뽕 맛은 불향과 진한 해물 육수가 어우러진 것이 장점이다. 꿈돌이 라면의 포장지에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들어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대전시는 라면 1개당 1500원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와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대전 시내 편의점 GS25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꿈돌이 라면을 판매한다.
대전시는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에서 꿈돌이 라면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꿈돌이 열쇠고리, 스티커,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도 출시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20여 년간 라면 스프를 만들어온 지역 기업과 상품화 협약 체결을 하는 등 민관협력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꿈돌이 라면 출시와 관련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합뉴스에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는 지역 문화의 상징과 경제적 가치를 아우르는 대전형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는 방법)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먼저 물 약 500ml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라면 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섞는다. 스프가 녹으면 면을 넣고 3~4분간 끓인다. 면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타이밍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파, 김치, 계란 등을 추가하면 풍미가 더해진다. 계란은 끓는 물에 넣고 1분 뒤 불을 줄여 익힌다. 완성된 라면은 그릇에 담아 뜨겁게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