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천연물의 미래, 제천에서 열린다… 한방엑스포 '카운트다운'

2025-06-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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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개 기업, 152만 관람객 유치 목표… D-100 앞두고 준비 '착착'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D-100일 기념 포스터 / 충청북도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D-100일 기념 포스터 / 충청북도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순항 중이다.

오는 9월 20일부터 30일간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산업과 일상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로, 대한민국 천연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인할 장이 될 전망이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이었던 제천은 오늘날 전국 약초의 절반 이상이 유통되는 최대 한약재 집산지다. 이러한 역사적 기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조직위는 250개 기업 유치, 152만 명 관람객 방문을 목표로 분야별 실행 계획을 가동 중이다. 유명 유튜버 ‘곽튜브’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국 8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홍보와 관람객 유치 기반을 다졌으며, 6월 현재 목표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116개 사가 참가를 신청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한방천연물 주제전시관, 산업관, 국제교류관 등 주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AI 기술로 구현한 미래관, 제천의 사계절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힐링정원 등 몰입형 콘텐츠와 국제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약초 쿠킹 클래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 1,207억 원, 취업유발 약 2,117명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 만족, 기업성과 창출, 지역 상생이라는 3대 원칙 아래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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