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세계유산 10년, K-헤리티지로 '새 단장'

2025-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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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K-포럼·문화유산주간… 7월 한 달간 다채로운 기념행사

백제문화유산주간_EBS 문화유산코리아 / 백제세계유산센터
백제문화유산주간_EBS 문화유산코리아 / 백제세계유산센터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에 걸쳐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TV, 포럼, 축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민을 찾아온다.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2015년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7월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EBS PLUS2 채널을 통해 백제 유산을 주제로 한 13부작 다큐가 방영되며, 7월 6일에는 EBS 1TV에서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오는 7월 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에서는 백제의 현대적 브랜딩을 모색한다. 특히 ‘백제를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는 역사강사 심용환, 방송인 박지윤, 가수 박서진, 방송인 파비앙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백제 유산의 매력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백제 유산의 등재일인 7월 8일을 기념하는 ‘제8회 백제문화유산주간’도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현지에서 열린다. 유관기관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체험 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7월 한 달간 ‘국가유산방문캠페인’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차량 및 숙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체감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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