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인구 70만 돌파… ‘100만 미래도시’ 향해 뛴다

2025-06-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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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일자리·교육 인프라가 성장 견인… ‘시민 중심’ 비전 선포

인구 70만 달성 기념식 / 천안시
인구 70만 달성 기념식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인구 70만 시대를 공식 선언하며 100만 미래 도시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천안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 70만 달성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70만 번째 전입 시민과 70만 돌파 이후 첫 출생아 가족을 초청해 축하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인구 70만 달성은 도시의 성장과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긍정적 신호”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100만 도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의 총인구는 지난 5월 14일 기준 70만 29명을 기록하며,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6번째로 인구 70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우수한 교통망, 양질의 일자리 공급, 탄탄한 교육 인프라 등을 꾸준한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천안시는 양적 성장을 넘어 2035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청년인구 비율 33% 달성 등 근본적인 인구 구조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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