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피치예소스, 국내 심리상담기관 ‘허그맘허그인’과 업무협약 체결

12년차 심리스피치 전문 브랜드이자 AI 금쪽이스피커 콘텐츠 개발 기업 ‘키즈스피치예소스(이하 예소스스피치)’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ㆍ청소년 심리상담기관 ‘허그맘허그인’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말하기와 심리 분야의 통합 케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동의 언어표현력 저하가 단순한 발음이나 언어 기술의 부족만이 아닌 불안ㆍ스트레스ㆍ사회성 문제 등 심리적 요인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말하기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단순히 ‘말을 못하는 아이’로 보지 않고, 그 이면에 있는 정서적 문제와 감정 상태를 함께 살피는 새로운 관점의 스피치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키즈스피치예소스는 전국 20여 개 센터에서 아동의 발표력, 또래 관계 말하기, 감정 표현 훈련 등을 중심으로 심리기반 스피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심리검사와 상담 연계를 포함한 보다 입체적인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해진다. 허그맘허그인은 전국 60 여개 지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심리센터로,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평가, 정서안정, 부모 상담 등 다각도의 전문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심리상담과 스피치교육의 연계 프로세스 구축 ▲학부모 대상의 심리ㆍ언어 통합 세미나 공동 개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온라인 홍보 협업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양방향으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referral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개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키즈스피치예소스 이주아 대표는 “말하기 교육은 단순한 언어 훈련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읽는 과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 이상의 진짜 표현력, 감정을 건강하게 말할 수 있는 심리스피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스피치 교육’과 ‘심리상담’이라는 두 전문 영역이 결합된 첫 시도로, 단편적인 언어치료나 일회성 상담을 넘어 아이의 말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통합적 성장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