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망자 274명으로 늘어…블랙박스 회수돼
2025-06-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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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서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한 사람 33명으로 집계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 늘었다. 연합뉴스는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 보도를 토대로 사고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274명이다.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사망자가 241명인 것을 고려할 때 지상에서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한 사람이 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상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여객기가 추락한 국립 B.J 의대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생들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조사 당국은 전날 추락 현장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 다만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시각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쯤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출발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했다. 당시 사고로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 가운데 241명이 사망하고 승객 1명만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또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희생자가 다수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