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할 수 있다" 40kg 감량 경험 있는 이수민 산후 다이어트, 주의할 점은?

2025-06-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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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다이어트의 숨은 비결
건강한 산모의 체중 관리 전략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일은 많은 산모들의 바람이지만,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개그맨 이용식의 딸이자 지난해 출산을 마친 이수민 역시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수민은 출산 직전 몸무게가 85kg까지 증가했고, 산후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76kg이었으며, 현재는 산후 다이어트를 통해 71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2주 만에 5kg을 뺀 셈이다. 그는 과거 20대 시절 무려 40kg을 감량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히면서 “한 번 해봤으니 두 번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수민의 말처럼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 10~15kg의 체중 증가가 권장되며, 이는 태아의 성장, 양수, 태반, 혈액량 증가 등 생리적 변화에 따른 것이다.

이수민 인스타그램
이수민 인스타그램

산후 다이어트, 급하게 빼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균형’

출산 후 다이어트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여성의 몸은 출산 직후에도 여전히 호르몬 변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산후 6주 정도는 체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그 이후부터 식단 조절과 가벼운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이수민처럼 출산 후 2주 만에 체중을 감량한 경우, 다이어트의 속도보다 방법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지나치게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하고, 모유 수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는 지속 가능한 습관

이수민은 과거 40kg 감량에 성공한 경험을 떠올리며 “목표 체중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리한 절식이나 단기간의 극단적 방법보다는,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 루틴을 만든 데 있다. 산후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하루 세끼를 균형 있게 챙기되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방식,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이수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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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응원, 함께하는 다이어트가 만든 긍정의 힘

이수민은 다이어트 과정을 SNS 피드를 통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나누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육아와 회복을 병행하는 산후 여성들에게는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데 중요한 동기가 되기도 한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의 응원과 공감은 실제로 체중 감량 성공률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몸무게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다시 돌보는 시간

이수민의 다이어트 선언은 단순히 날씬해지겠다는 다짐이 아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인생의 큰 여정을 지나 다시 자신을 돌보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몸이 회복되고 마음이 안정되어야 육아도 즐겁게 이어갈 수 있다. 결국 다이어트는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되돌리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수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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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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