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4월중 서비스·수산업 전년동월比 ↓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지난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주요 제조업 지표는 전년동월대비 혼조세를 보이고 서비스업 지표와 수산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4월중 제조업은 포스코(포항제철소기준)의 조강생산량(88.8만톤)이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하고 포스코전체조강생산량(263.1만톤)은 0.3% 감소(포항+3.2%,광양-2.0%)했다.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1조2천억 원)은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했다. 1차금속(-4.6%)과 석유화학(-1.9%) 등의 업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자동차부품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경주보문단지 숙박객수(14.1만명)가 전년동월대비 28.8%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31.8%)은 감소했으나 외국인 관광객(+175.6%)은 증가했다. 숙박유형별로는 콘도 및 리조트(-52.9%)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관광객수(3.7만명)는 전년동월대비 28.0% 감소하고 포항운하 방문객수(-4.2%)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5.2%)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업은 수산물 생산량(0.9만톤)이 전년동월대비 25.3%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어류(-42.4%)와 갑각류(-32.5%)가 감소했으나 연체동물(+0.1%)은 증가했다.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했다.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수출은 8억 5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화학공업제품(-38.8%)과 기계류(-18.1%)가 감소했지만 철강금속제품(+1.3%)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1.8%)과 경주(-16.0%)모두 감소했다.

수입은 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52.4%)과 철강금속제품(-6.9%)이 감소했으나 광산물(+8.6%)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2.0%)과 경주(-19.9%) 모두 감소했다.

4월중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복·신발(-5.4%) 등은 감소했으나 식료품(+1.1%) 및 가전제품(+6.3%)은 증가했다.

부동산은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0.3%)과 경주(-0.2%)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0.2%)과 경주(-0.1%)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포항·경주지역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