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여수에서 한국문화 체험’
2025-06-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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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케이블카 탑승 관광과 ‘K-POP 콘서트’ 관람하며 한류현장 즐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외국인 유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 13일 전남 여수에서 해상 케이블카 체험과 K-POP 콘서트 관람 등 한국문화체험을 진행, 여수의 자연과 대형 K-POP 축제를 통해 한류의 열기를 동시에 만끽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유학생들은 여수의 대표 관광 명소인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하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풍경을 경험했다. 케이블카에서 여수 바다의 전경을 감상하며,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했다.
하이라이트는 저녁에 열린 ‘2025 MyK FESTA in 여수: K-POP 콘서트’였다.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이번 콘서트는 유학생들에게 한류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무대를 가득 채운 팬들의 응원 속에서 유학생들도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며, 언어를 초월한 감동을 나누었다.
중국 유학생 쉬한원은 “K-POP을 유튜브로만 보다가 직접 무대를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낮에는 여수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K-문화를 경험한 최고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 유학생 웬후이유이는 “진짜 한국을 경험했다. 자연, 문화, 음악까지 모든것이 하나로 어우러졌던 시간이었고, 저에게는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자연, 대중문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기회였다”며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