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미국 '베스트 선크림 톱100' 평가서 1위 차지한 뜻밖의 '한국 제품'

2025-06-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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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디터들이 극찬한 피부 친화적 선크림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미국 NBC 뉴스가 발표한 '베스트 얼굴용 선크림 100' 순위에서 뜻밖에도 한국 브랜드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고가 브랜드와 글로벌 강자들이 다수 포함된 이번 평가에서 한국 제품이 최상위에 오른 것은 현지 업계에서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그 제품의 정체는 바로 라운드랩(Round Lab)의 대표 상품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N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랭킹은 NBC의 소비자 가이드 섹션 'Select'에서 6주 동안 진행된 대규모 테스트를 바탕으로 매겨졌다. NBC 소속 에디터들은 총 4000달러어치(약 540만원)에 달하는 110여 개의 얼굴용 자외선 차단제를 직접 사용해 평가했다. 테스트에 포함된 제품들은 모두 미국 피부과학회가 권장하는 SPF 30 이상의 광범위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한정됐으며, 스프레이형이나 바디 전용, 단순 SPF 첨가 제품 등은 제외됐다.

NBC는 테스트 기준을 매우 엄격하게 설정했다. 단순히 SPF 수치나 브랜드 인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사용감을 중심으로 ▲블렌딩성 ▲하얀 캐스트 유무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레이어링 가능성 ▲피부 내성 ▲향과 사용감 ▲일관성과 제형의 안정성 ▲포장 구조 및 편의성 ▲가격 대비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자 전원이 피부 타입과 톤이 제각각인 만큼, 각 제형에 대해 동일한 14개 질문에 답변하도록 해 일관성을 높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 결과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 얼굴용 선크림 부문 최종 1위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의 닥터자르트,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상품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브랜드 시세이도, 엘타엠디 등의 제품도 랭킹 순위에 포함됐다.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은 얼굴용 선크림,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 라운드랩 제공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은 얼굴용 선크림,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 라운드랩 제공

NBC 에디터 로드리게스는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에 대해 "테스트 초기에 사용한 뒤,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이 제품만 쓰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했다. 그는 선크림의 질감과 향, 흡수력, 피부 자극 여부 등을 꼼꼼히 따졌으며, 라운드랩 제품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형은 병을 흔들지 않아도 균일하게 나오며, 기름기가 남지 않고 얼굴에 번들거림이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바르는 즉시 피부에 얇은 수분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들고, 따로 보습제를 쓸 필요가 없었다. 몇 번 쓰다 보니 피부가 훨씬 진정되고 탱탱해지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흰자 현상이 전혀 없어 다양한 피부톤의 에디터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민감성 피부에 맞춘 저자극 성분과 촉촉한 사용감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NBC의 평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을 입증받게 됐다. 100달러가 넘는 고가 브랜드 제품들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된 가운데 라운드랩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 림온 RIMON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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