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여름철 감염병 차단 총력~“모기 한 마리도 놓치지 않는다”
2025-06-16 13:12
add remove print link
해충 밀집 지역 선제 타격…취약지 집중 방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읍면에 걸친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기온 상승과 함께 급증하는 모기, 파리 등 해충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집중 방역이 이어진다.
특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위생 취약지가 우선 대상이다. 등산로, 하천변, 주택가, 축사 주변 등 해충 서식이 우려되는 곳에는 방역 차량을 동원한 연무 소독과 더불어 휴대용 장비를 이용한 맞춤형 방역이 동시에 진행된다.
◆안전교육 강화·주민 참여 확대
방역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 교육도 철저히 준비했다. 군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가 방역 장비 대여와 기피제 분사기 관리 서비스도 병행 중이다. 주민 스스로 해충 방제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방역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철저한 준비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