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한지 45일만에 100만명 돌파…MZ세대에게 요새 핫하다는 '이곳'
2025-06-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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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현수교로 여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아
경기도 여주에 새롭게 등장한 명소 하나가 개장 45일 만에 100만 명의 발길을 모았다.

경기도 여주시의 상징적인 관광 명소인 남한강 출렁다리가 문을 연 지 45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넘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1일 개통한 이 다리가 14일 기준으로 100만 명의 발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출렁다리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객 수를 보면, 개통 3일째인 5월 4일에 10만 명을 시작으로, 5월 6일에 30만 명, 5월 11일에 50만 명, 5월 22일에 70만 명, 6월 6일에 90만 명을 차례로 넘어서며 단기간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56일,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약 150일 만에 10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길이 515m로 국내 최장 현수교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설계로 여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야경 경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연인과 가족은 물론 MZ세대에게도 인기 있는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45일 만에 100만 명이 찾았다는 것은 남한강 출렁다리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앞으로도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여주 관광의 시너지를 더욱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한강 출렁다리와 연계한 순환버스 운영 확대, 주차장 증설, 스마트 관광 안내시스템 고도화 등 체계적인 관광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다.